목차

• - 우리 집에 SSG이 쓱 들어왔다 _최서영 <㈜더페이퍼 대표>
  
  - 포스트코로나 또는 위드 코로나 시대와 역사 전환 _윤한택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 연구원>
  
  - 사회적, 아니 물질적 거리에 관하여 ― 삥땅 사건을 돌아보며_양진호 철학자, 인문학교육연구소
  코뮌으로 만나자 _황민호 <옥천신문 상임이사>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_이영남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조교수>
  
  - 다시 어머니문명으로- 김은성의 내 어머니 이야기에서 찾은 문명의 시원 _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 ‘말무덤[言塚]’ 퍼포먼스를 상상한다 _고영직 <문학평론가>
  
  - 삶의 회복을 위한 정책은 가능한가 ‘분절화된 정책’에서 ‘절합하는 정책’으로 _고길섶 <문화비평가>
  
  - 문화도시와 시민의 자발성 _손경년 <前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 “그날이 오면, 우리는 다시 춤출 수 있을까” _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 안전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확장하자 _김찬호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
  
  - 산골마을을 바꾸는 ‘군겐도[群言堂]’ 정신을 배우다『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산골기업,군겐도를 말하다』 _최서영<㈜더페이퍼 대표>
  
  - 아카이브의 인문학 _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 공동체 아카이브의 거버넌스와 기록 주권 _이경래 <한신대학교 기록관리대학원 교수>
  
  - 단편적인 일상, 주름진 이야기들 _소종민 <문학평론가>
  
  - 지역문화원이 지역을 아카이빙한다는 것 _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한다는 것 _이용원 <월간 『토마토』 발행·편집인>
  
  - 환대하는 마을 환대하는 마음『마을의 진화』 북리뷰 _고영직 <문학평론가>
  

내용

2020년은 코로나의 한복판을 거쳐온 한 해였습니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로 동토의 땅 시베리아가 해동되면서 창궐하는 미지의 생물들, 그동안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바이러스의 존재가 이후 어떤 싸움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두려운 시간으로 우리를 압박합니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우리에게 부여합니다. 노멀(normal)은 '정상, 일반적인, 보통의, 평범한, 일상적인'이라는 뜻으로 번역됩니다. 지역문화원은 과연 노멀한 세계를 해체하고 전면적 전복을 통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는 웹진 『경기문화저널』을 통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지역문화의 맥락을 어떻게 재구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학계와 현장의 치열한 고민들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인간중심적이며 이분법적 사고로 대표되는 근대를 아직 못 벗어났는지도 모르비다. 때문에 지금 '현재'는 '현대'라고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