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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처음이 되는 힘; 시가예찬 2015 복기초(復其初)
2023-05-25 첨부파일 없음
자료유형
자료명/권호 시가예찬 2015
발행지/발행연도 경기도문화원연합회/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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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목차

  • part 1. 마른수수깡으로 서서
    part 2. 보여주는 기쁨의 아름다운 때
    part 3. 노래하라 춤추라. 지치지말고

내용

모두가 스스로 처음이 되는 힘이길 바라며 ....

 

경기도 시낭송의 밤은

첫 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도 시와 함께 꿈구다"라는 주제로 시작해서 "시는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행사를 치뤘고 남한산성에서 사업의 브랜드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산성시가"가 탄생했고 지역인문학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지방문화원이 지역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 서자!" 고 선언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인문학축제를 지향하면서 최종적으로 <시가예찬>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하였습니다.

 

시(詩)는 삶의 본질, 즉 삶의 밑바닥으로 내려가 기존에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언어를 통해 세계의 본질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때문에 삶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를 통해 모색한다는 취지는 정당합니다. 특히 올해는 율곡 이이의 삶과 철학에 기초한 바탕위에 "스스로 처음이 되는 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조선시대나 그 이전이나 세상이 변해야 한다는 개혁, 진보, 변화의 의지는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율곡은 후학에게 "스스로 처음이 되어라" 라고 권고합니다.

기존의 가치를 넘어서 너희들이 새로운 것의 시작이 되어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시가예찬>이 남한의 최북단인 이곳 파주 자운서원에서 열리는 작은 외침일지라도 이 곳에서 스스로 처음이 되는 역사적인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문화융성은 이 곳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한류가 자본과 산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정신적 의미를 가지려면 율곡이 이야기한 '복기초'의 정신이 진정한 한류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처음이 되십시오. 그것이 율곡이 말하는 지금 이 순간의 시대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염 상 덕

 

https://memory.library.kr/dext/file/view/resource/134309 

 

자세한 내용은 원본(링크)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