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2016 미래유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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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6년 10월 20일(목)~30일(일) |
장소 | 웃다리 문화촌(금각리 금각초등학교 폐교) |
주최 | 경기도문화원연합회 |
주관 | 평택문화원, 문화집합36.5 |
후원 | 경기도,경기도의회,평택시,평택시의회 |
■ 절대적 진실 혹은 절대적 사실 여부의 물음에 대해 실재하는 모든 것들은 관계 속에서 서로를 만들어 가는 끝나지 않은 과정임을 내외적 관계망을 통해 찾아보고자 하며, 이런 과정을 예술적 해석으로 새로운 공감방식을 경험하고자 기획되었다.
살아있다는 것은 특정한 시간 위에, 특정한 어떤 곳에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시간과 상황을 전제 조건처럼 안고 있는 존재 - 우리는
지나온 시간 사이사이, 여러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로 또 다른 살아가기를 요구받는다.
이런 변곡점을 따라 흐르는 우리 이야기 안에는 물이 있다.
물은 평택이라는 공통분모를 이루고 있는 지금도 유효한 삶의 전제조건이며,
사는 방법을 달리하게 한 원인은 이 질척임이다.
사건 축적으로 만들어진 이곳 평택,
일어난 사건들을 공유하는 사람들
어떤 마주침은 저 바닥에 깔려있던 기억을 불러낼 것이고, 지나온 일상을 되돌아 보게 한다.
여기에서의 우리들의 삶을 순간 펼쳐보이게 하고,
암묵적 경험으로 우리라는 일체감을 순간 경험하게도 된다.
수많은 나=우리는 평택이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던 공통의 사실을 기억하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평택에 대한 공유된 감각을 일상의 이야기로 다시 불러들이고자 한다.